한·중·일 FTA 6차 수석대표 협상 16일 도쿄서 개최

산업통상자원부는 16~17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한중일 자유무역협정(FTA) 제6차 수석대표협상이 개최된다고 14일 밝혔다.

한중일 FTA는 2012년 11월 한중일 통상장관회담 계기로 개시를 선언한 후 높은 수준의 포괄적 FTA를 추진한다는 목표 하에 20여 개 분야에 대한 논의를 진행 중이다. 협상분야는 상품, 서비스, 투자 분야를 비롯해 원산지, 통관, 무역구제, 경쟁, 지재권, 전자상거래, 환경 등이다.

이번 협상에서 3국은 지난해 11월 열린 실무협상에서 논의된 결과를 바탕으로 상품 시장개방 모델리티, 서비스투자 자유화방식 등 3국간 이견이 지속하고 있는 분야에 대해 협상 진전을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

우리 측은 우태희 산업부 통상교섭실장이, 중국 측에서는 왕셔우원 상무부 부장조리, 일본 측은 야스마사 나가미네 외무성 경제담당 외무심의관이 각각 수석 대표로 참석한다.

한편 한중일 3국은 협상 진전을 위해 제6차 협상부터 실무협상과 수석 대표협상을 분리해 개최하기로 한 바 있다.

김은경 기자 cr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