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는 15일 오전 정부서울종합청사에서 열린 업무보고를 통해 성장자본 조달시장으로서 코넥스의 역할 확대에 대해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코넥스시장은 지난 2013년 7월 개장 이후 상장기업 수가 21개에서 79개로, 시가총액은 4689억원에서 1조4252억원으로 규모가 크게 확대되는 등 초기자본 공급시장으로서 성공적으로 안착하는 모습을 보인 바 있다.
다만 여전히 창업초기 투자자금 회수 및 추가 성장자본 조달시장으로서의 역할 확대에 대한 수요가 높은 만큼 이를 확대하기 위한 규제 완화가 추진될 예정이다.
먼저 개인투자자 보호 취지를 유지하면서 개인투자자의 코넥스 참여를 확대할 수 있는 코넥스 예탁금 규제에 대해 재검토할 계획이다.
이어 기관투자자 참여 확대를 위해 랩어카운트를 통한 코넥스 투자시 기본 예탁금을 1억원으로 설정한 것을 재고하고, 공모주 10% 범위 내에서 코넥스 주식 투자비율 등 실적에 비례해 우대하는 하이일드 펀드 공모주 차등배정 등 인센티브 부여도 검토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금융위 측은 “오해 상반기 중에 발표될 ‘모험자본 활성화 방안’에 구체적인 코넥스시장 역할 확대방안을 포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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