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의 시범 자동화라인, 오는 5월까지 구축2014년도 뿌리기업 자동화·첨단화 지원사업
#. 자동차부품을 도금하는 중소업체는 전기도금을 위해 필요한 약 50가지 공정변수를 수작업으로 제어해 공정문제가 발생할 경우 실시간 대처의 어려움을 겪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전기도급처리 라인을 자동화하고 50가지 공정변수를 정보기술(IT)로 제어할 수 있도록 스마트화해 사무실의 컴퓨터와 스마트폰을 통해 실시간으로 50가지 공정변수의 상황을 파악할 수 있게 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 같은 뿌리기업의 스마트화를 지원을 확산하기 위해 뿌리기업에 자동화(로봇화)와 IT가 융합한 8개의 시범 생산라인을 오는 5월까지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8개의 자동화 라인 중 2개를 선정해 추가로 생산정보시스템(MES), 공급망관리(SCM) 등을 구축, 뿌리산업의 스마트공장 모델을 확산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2014년도 뿌리기업 자동화·첨단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2015년도 사업부터는 중소기업청으로 이관된다.
이를 통해 평균 생산성이 99.9% 향상되고 불량률 저감(73.9%), 비용절감(35.8%), 인원감축(54.1%), 작업시간이 단축(59.6%)될 것으로 내다봤다. 사업이 성공적으로 구축될 경우 시범 자동화 라인당 평균 6.6개사가 스마트공장 모델 도입을 검토하기로 했다.
최태현 산업부 소재부품정책관은 “뿌리산업은 자동차·조선·IT 등 주력제조업의 글로벌 경쟁력의 근간이 되는 산업으로 스마트화는 필수적”이라며 “공장의 스마트화 전환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뿌리산업은 주조, 금형, 소성가공, 용접, 표면처리, 열처리 등 공정기술을 활용해 사업을 영위하는 업종이다. 자동차·조선·IT 등 타(他) 산업의 제조 과정에서 공정기술로 이용되며 최종 제품의 품질경쟁력 제고에 필수적인 요소로 작용한다.
김은경 기자 cr21@
뉴스웨이 김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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