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총회장에 박병원 전 은행연합회장 유력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회장에 박병원 전 은행연합회장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16일 재계에 따르면 경총은 박병원 전 은행연합회장에게 1년 가까이 공석인 회장직을 맡아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전 회장은 아직 경총 회장직을 최종 수락하지는 않았지만 경총 측에서 적극적으로 수락을 요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회장은 1952년 부산에서 출생해 경기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으며 행정고시 17회 출신으로 재정경제부 차관과 청와대 경제수석, 전국은행연합회장 등을 역임했다.

한편 총은 지난해 2월 이희범 회장이 사임한 이후 후임자를 찾지 못하면서 아직까지도 김영배 회장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강길홍 기자 sliz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