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방송된 MBC 아침드라마 '폭풍의 여자'(극본 은주영, 연출 이민수) 54회에서는 무영(박준혁 분)에게 현우(현우성 분)이 선전포고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박선영은 준태의 집에 간병인으로 들어가자 이를 두고 무영이 걱정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앞서 정임은 딸 소윤(정찬비 분)의 죽음으로 몰아간 무영과 혜빈(고은미 분)에게 복수이 칼을 세웠다. 모든것을 빼앗아 처절한 고통을 느끼게 해 주겠다고 결심한 정임은 속마음을 숨기고 혜빈에게 눈물로 간병인 입주를 부탁하며 후일을 도모했다.
혜빈 불륜을 저지르고도 정임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못난 모습을 보이던 무영은 현우에게 "우리 소윤 엄마가 입주간병인으로 들어갔다고 우습게 보지 마라"라고 으름짱을 놨다.
이에 현우는 "입주간병인하면 우습게 보이냐. 댁이 무슨 상관이라고 한정임 씨 일에 이렇게 나서는 건가. 신경 꺼라"라고 예전과 사뭇 달라진 모습으로 반박했다.
현우의 기세에 눌린 무영은 "거기 서. 내 얘기 아직 안 끝났다"고 외친 뒤 "지가 뭔데 신경을 꺼라야. 지가 소윤 엄마랑 무슨 상관이라고"라고 말했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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