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트리즈학회는 15일 대전 KAIST 본원 내 KI빌딩에서 개최한 ‘제5회 코리아 트리즈 페스티벌 2015’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카이스트·포스코·삼성전자·한국과학창의재단 등의 후원으로 ‘무한상상을 위한 창의성 교육’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카이스트 강성모 총장이 축사로 나서 창의성 및 트리즈의 활용에 대한 국내 최대 규모의 트리즈 학술 대회 개최를 축하했다.
이번 행사는 170여명의 참가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트리즈를 활용한 제품 혁신, 비기술 분야 적용 성공사례 등 트리즈의 전개방법을 비롯해 창의성 교육에 활발하게 적용된 트리즈 활용 사례 및 연구 결과를 다룬 38편의 논문과 포스터가 발표됐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 2014년 전국에서 개최된 트리즈 경진대회 우수작 포스터가 함께 전시됐다. 실제 기업 애로 사항 해결에 트리즈를 접목해 뛰어난 아이디어로 주목 받은 우수작들을 한 자리에 모여 트리즈의 확산을 눈으로 확인하는 자리였다는 평을 받았다.
김세현 한국트리즈학회 회장(포스코 프로젝트지원실장)은 “트리즈가 창의성 교육에도 널리 적용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향후에는 트리즈가 창조경제를 위한 신제품·신기술 개발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도출하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오는 7월 7~9일 세계최대 규모의 글로벌 트리즈 컨퍼런스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편 트리즈는 구 소련에서 개발된 창의적인 문제해결방법론으로 기존의 패러다임을 넘어서는 기업 혁신에 대한 관심이 증대됨에 따라 최근 국내외에 널리 확산되고 있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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