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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경제만이 살길

[신년기획]창조경제만이 살길

등록 2015.01.19 10:16

김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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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의료 등 신산업 개척으로 미래성장동력 확보벤처중소기업 성장 발판···ICT 활용한 부가가치 창출

지난해 11월 코엑스에서 열린 ‘창조경제박람회’ 사진=뉴스웨이DB지난해 11월 코엑스에서 열린 ‘창조경제박람회’ 사진=뉴스웨이DB


한국경제의 역동성을 회복하기 위한 방안으로는 창조경제 확산이 과제로 꼽힌다. 이는 정부의 국정 운영 방향과도 일치하는 것으로 중소·벤처기업을 육성하는 등 경제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어 활력을 되찾겠다는 심산이다.

전문가들은 창조경제 활성화를 위해 ▲신산업·신시장 개척을 위한 성장동력 창출▲벤처·중소기업의 창조경제 주역화 ▲창업생태계 조성 ▲글로벌 창의 인재 양성 등이 시급하다고 입을 모았다.

구체적으로 바이오·의료, 나노·소자 소재, 에너지·환경 등 미래 유망 분야를 중심으로 기술을 개발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기존산업의 새로운 성장 활력을 이끌어 내기 위해 주력산업의 고부가가치화도 중요한 과제로 꼽혔다.
벤처중소기업의 성장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벤처중소기업의 고용안정 지원을 늘리고 정책자금과 시중 금융기관과의 중소·벤처 금융지원연계를 강화하는 등 자금조달 환경 조성도 선결 과제로 제시됐다.

창업생태계 조성을 위해서는 청년 창업 지원 환경을 개선하고 투자중심으로 재도전에 대한 금융지원을 통해 창업 안전망을 구축해야 한다는 점도 두드러졌다. 창의적인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서는 공공 교육 체계를 직업이나 창업 교육과 연계하는 등 전반적인 개혁의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이부형 현대경제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은 “현재 정부가 신시장 개척을 위한 성장 동력 창출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는 가장 시급한 것은 미래 유망 신산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것”이라며 “기존 산업의 신성장 활력 창출을 위해서는 주력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위해 노력해야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수석연구위원은 “벤처 중소기업 대상의 공공 조달 시장을 창출해 성장 발판을 마련하는 등 중견기업 지원 강화 방안이 필요하다”며 “창조경제가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전 국민적 공감이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창조산업을 활성화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창조산업이란 창조경제역량을 바탕으로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를 창출해 일자리 창출과 경제성장의 기반이 되는 사업을 말한다. 제조업을 포함한 대부분 산업이 여기에 속한다. 부가가치와 고용 유발효과가 높은 창조산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해야 한다는 것이다.

예컨대 창조산업 중 가장 규모가 큰 R&D와 소프트웨어 등 정보 관련 산업, 정보통신기술(ICT) 기기 등을 창조산업 내 융합 엔진으로 활용하는 방안이다.
정민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R&D 산업의 경우 개발된 기술과 혁신을 창조산업에 활용해 산업 전반에 융합이 촉진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지적재산권의 경제적 활용도를 높이고 기술이전 촉진을 위한 실무 지원을 강화하는 등 정책 대응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타 산업의 제품과 서비스를 ICT와 결합해 제품의 첨단화와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창조산업 육성의 필요성도 부각됐다. 정 연구위원은 “ICT 관련 기술 투자, 인재 육성 등을 통해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이끌어내고 벤처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은경 기자 cr21@

뉴스웨이 김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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