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19일 ‘불법 정치자금’ 모금 혐의를 받고 있는 신학용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을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임관혁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신 의원에게 출석요구서를 보냈다. 출석일은 오는 21일 오전 9시다.
검찰에 따르면 신 의원은 2007년부터 최근까지 보좌관들의 급여 일부를 떼는 수법으로 1억원 안팎의 불법 정치자금을 모은 혐의를 받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신 의원의 전직 보좌관의 제보로 사실관계를 확인한 뒤 지난해 검찰에 수사를 의뢰한 바 있다.
검찰은 신 의원의 해당 의혹 관여도나 당내 공천권 영향력 행사 등을 집중 조사할 방침이다. 기소 여부는 해당 조사를 마치는 대로 법리검토를 거쳐 결정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신 의원은 “지역구 사무실 운영에 썼을 뿐 불법 정치자금은 아니다”라고 해명하고 있다.
문혜원 기자 haewoni88@
뉴스웨이 문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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