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매체 디스패치가 방송인 클라라와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 이규태 회장과의 문자 내용을 공개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이규태 일광그룹 회장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급상승하고 있다.
지난 19일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클라라가 ‘성적 수치심’을 느꼈다고 주장한 이규태 회장과의 문자 내용을 공개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클라라는 이규태 회장에게 자신의 비키니 화보 등을 사진으로 전송하는가 하면, 친근하게 말을 걸다가 계약에 대한 갈등이 빚어지자 등을 돌린 것으로 보인다. 이에 이규태 회장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규태 회장은 경찰 간부 출신으로 1985년 일광그룹의 모체인 일광공영을 창업했다. 현재는 군수물자를 지원하는 일광공영과 학교법인 일광학원, 소외계층을 돕는 일공복지재단, 폴라리스 등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이규태 회장은 지난 2013년부터 대종상영화제 조직위원회 조직위원장으로도 활약하고 있으며 일광그룹은 지난해에 열린 제 51회 대종상영화제 협찬사로 영화제를 도운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이규태 회장은 같은해 9월부터 이화여자대학교 경영대학 경영학부 경영학전공 겸임교수로도 재직 중이다.
한편 앞서 14일 오후 종합편성채널 채널A는 “클라라가 소속사 회장의 언행 때문에 성적 수치심을 느껴 소송을 했고 소속사 측은 오히려 회장의 명예가 훼손됐다고 반박했다”며 “측은 “소장에 따르면 회장 이 씨는 ‘나는 결혼을 했지만 여자친구가 있다. 너는 다른 연예인들과 다르게 신선하고 설렌다’는 등의 문자를 여러차례 보냈고 ‘할말이 있다’며 클라라에게 저녁 술자리를 제안했다”며 “클라라와 함께 일하는 김 씨를 남자친구로 오해하고 ‘결혼하면 불행해진다’는 문자를 보내기도 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하지만 이날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클라라와 이 회장간에 오간 문자를 공개해 상황을 반전시켰다. 공개된 문자메시지에는 계약 단계에서의 화기애애함, 계약 과정의 의견 차이, 계약 이후의 갈등 등이 담겨있다.
클라라 측은 “공개된 메시지는 전문이 아닌 편집된 것”이라면서도 언론을 통해 언급될수록 피해를 입는 쪽이 클라라라고 판단해 추가 문자 내용을 공개하지는 않을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아름 기자 beautyk@
뉴스웨이 김아름 기자
beautyk@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