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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사와 ‘진흙탕 싸움’ 클라라, 양보와 대화는 어디 갔나요

[기자수첩] 소속사와 ‘진흙탕 싸움’ 클라라, 양보와 대화는 어디 갔나요

등록 2015.01.22 10:00

수정 2015.01.22 10:01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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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속사와 ‘진흙탕 싸움’ 클라라, 양보와 대화는 어디 갔나요 기사의 사진

배우 겸 방송인 클라라와 소속사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와의 분쟁이 연일 연예계의 ‘뜨거운 감자’로 오르내리고 있다. 클라라와 폴라리스는 지난달부터 ‘성적 수치심’ ‘계약조건 불이행’이라는 내용을 골자로 날선 대립각을 세워왔다.

하지만 지난 19일 한 매체가 클라라에게 절대적으로 불리한 문자 메시지를 공개하자 여론의 뭇매는 클라라로 급격하게 기울며 ‘마녀사냥’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클라라는 지난 2013년 레깅스 시구를 통해 이름을 알렸다. 연예계에서는 그를 섹시의 대명사로 불렀고 이후 클라라는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낼 때 마다 세간의 화제를 몰고 다닐 만큼 많은 대중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사건의 진실 여부와는 상관없이 클라라의 이미지는 바닥으로 급추락하게 됐다. 연예인이라는 직업이 스크린이나 브라운관을 통해서 이미지를 ‘소비’하는 직업이기 때문에 클라라에게는 그야말로 최악의 상황이 된 것이다.

다급해진 클라라는 법무법인을 통해 공식입장을 밝히는가 하면 자신이 직접 SNS에 심경글을 올렸지만 대중들의 반응은 냉랭하기만 했다. 이번 사건으로 더욱 분명해진 것은 클라라 측에서 언급한 것처럼 ‘사건·사고’는 연예인에게는 악영향만 미친다.

현재 네티즌들은 그의 과거 거짓말 논란과 함께 이번 사건까지 더해져 반감은 극에 달하고 있다. 클라라와 소속사는 지난한 싸움을 이어가고 있는 것은 물론이고 말이다. 지금은 ‘진흙탕 싸움’으로 번진 이번 사건에서 승자가 되는 것은 그리 중요하지 않아 보인다. 기본적인 ‘양보’와 ‘대화’는 어디로 사라진걸까.

김아름 기자 beauty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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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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