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종 지명수배··· 김준호 코코엔터 폐업하며 사비로 ‘출연료’ 지급

‘김준호 코코엔터 폐업’ 개인 사비로 ‘출연료’ 지급.. ‘김우종’ 지명수배 중

개그맨 김준호가 대표로 있는 코코엔터테인먼트(이하 ‘코코엔터’)가 결국 폐업을 결정했다.

김우종 횡령 사태로 결국 김준호 코코엔터 폐업 소식이 전해졌으며, 미지급된 출연료는 김준호가 자비로 해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전 24일 코코엔터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상황과 폐업 소식을 전했다.

코코엔터는 “그 동안 코코엔터에 대해 많은 관심 가져 주셔서 감사드린다. 좋지 못한 소식을 전해드리게 돼 마음이 불편하다”고 말했다.

코코엔터는 “코코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 김모 씨는 소속 연기자들의 전속 계약금과 출연료의 지급 일시를 자꾸 번복하며 소속연기자들에 대한 전속 계약금과 출연료의 지급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코코엔터는 또 “이에 코코엔터테인먼트는 회사 내부 자금의 문제가 있다고 판단해 내부 자금 실사를 한 결과, 대표이사 김모씨의 횡령 혐의를 인지하게 됐다. 이후 대표이사 김모 씨는 코코엔터테인먼트 소속 연기자들의 출연료와 임직원 급여로 사용 될 회사자금 마저 추가로 횡령하여 미국으로 도주했다”라는 입장을 표명했다.

이어 소속사는 “김준호 컨텐츠 대표는 후배 연기자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하여 연기자들의 미지급 출연료 문제를 해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에 따라 일부 연기자들의 출연료는 김준호 대표의 자비로 지급을 완료한 상태”라면서 “코코엔터테인먼트는 임직원들의 미지급 월급과 퇴직금 문제가 빠른 시일 내에 해결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 코코엔터테인먼트는 소속 연기자들과 임직원들에게 그리고 코코엔터테인먼트를 지켜봐 주신 모든 분들에게 죄송한 마음이다”고 덧붙였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김준호 코코엔터 폐업’,김준호 정말 힘들겠다”, “‘김준호 코코엔터 폐업’, 김준호 다시 힘내라”, “‘김준호 코코엔터 폐업’ 김우종을 어서 잡아야 하렌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최원영 기자 lucas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