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용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26일 ‘불법정치자금 조성’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는다.
서울중앙지금 특수2부는 이날 오전 10시 신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검찰은 지난 21일 오전 신 의원에게 출석요구서를 전달했지만 신 의원 측은 변호인 선임 문제 등을 이유로 출석 일정을 조율 요청한 바 있다. 검찰은 지난해 11월에도 두 차례 소환을 통보했으나 신 의원 측이 모두 불응했다.
신 의원은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전·현직 보좌관들의 급여 일부를 되돌려받는 수법으로 약 1억 원의 불법정치자금을 조성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대해 신 의원은 이를 의원실 운영경비 등 공적 용도로 사용했을 뿐이라고 혐의를 부인해왔다.
검찰은 이날 신 의원을 상대로 당내 공천 등을 대가로 보좌진들의 급여를 상납받았는지 사실 관계 여부를 집중 조사할 계획이다.
문혜원 기자 haewoni88@
뉴스웨이 문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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