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그리스發 우려에 하락 출발··· 코스피 7.30P↓

이날 새벽 공개된 그리스 총선 결과 급진좌파정당 ‘시리자’가 압승을 거뒀다는 소식에 코스피가 장 초반 하락세로 출발하고 있다.

2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오전 9시31분 현재 전날보다 7.30포인트(0.38%) 내린 1928.79에 거래되고 있다.

현재 개인투자자가 207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지만 외국인투자자와 기관투자자는 각각 161억원, 108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업종별 지수는 상승 업종이 우세했다.

의료정밀(1.07%)과 금융업(0.78%), 기계(0.74%), 증권(0.69%), 섬유의복(0.50%), 은행(0.49%), 운수창고(0.36%), 보험(0.34%) 등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와 달리 전기가스업(1,59%), 운수장비(1.46%), 철강금속(1.25%), 전기전자(0.96%), 통신업(0.95%), 제조업(0.80%) 등은 하락했다.

반대로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내림세다.

시총 1위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1만7000원(1.23%) 내린 136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모비스(0.39%)가 소폭 올랐고 SK하이닉스가 보합권을 유지하고 있을 뿐 현대차(2.38%)와 한국전력(1.74%), 네이버(0.13%), 포스코(1.27%), 삼성생명(0.86%), SK텔레콤(0.71%)도 나란히 내렸다.

한편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18포인트(0.37%) 뛴 591.33에 거래되고 있다.


김민수 기자 hm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