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 바뀐 SBS 예능 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with 프렌즈’가 27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 13층에서 제작발표회를 열었다. 오지에서 살아남기라는 기존 콘셉트에 한발 더 나아가 절친과 함께 떠난 우정 여행으로 새 옷을 갈아입었다.
이날 행사에는 이영준PD, 족장 김병만을 비롯해 류담, 육중완, 샘해밍턴, 조동혁, 윤세아, 손호준, 바로(B1A4), 샘 오취리 등이 참석해 새롭게 바뀐 프로그램에 대해 이야기를 전했다.
이 자리에서 이영준PD가 "손호준은 아무 잘못 없다. 정글에서 너무 잘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영준PD는 "친구 콘셉트로 '정글의 법칙'에 녹여봐야겠다고 생각했을때 가장 먼저 떠올린 커플이 손호준과 바로다. '안타깝다라'는 표현이 가장 맞는 심경이다. (손)호준이 너무 잘했다. 미리 공개된 영상에서 봤듯이 리틀 김병만이다"라고 칭찬했다.
또 "이번 편에서 김병만이 족장도 족장이지만 교관 역할을 했다. (김병만이)노하우를 알려주고 친구들이 해보는 걸로 풀었는데, 호준이 하자 마자 잘하더라. 불도 잘 붙이고 작살도 잘 만들고 물고기도 잘 잡더라. 생존도 잘하고 바로도 잘 챙겨 브로맨스 터졌다. 이번에 와서 손호준 너무 돋보였다. '꽃보다 청춘'을 재미있게 봤는데, 정글가서 바보겠구나 싶었는데, 의외로 너무 잘해서 깜짝 놀랐다"고 설명했다.
또한 "정글의 법칙을 통해 반전 매력을 선보일 수 있겠다 싶었다. 시청자를 깜짝 놀래키고 싶었다. 결국 타 프로그램에 같이 나오게 돼서 안타깝다. 손호준에게 개인적으로 카톡 보냈는데, 잘해줘서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했다"면서 "겹치기 논란을 떠나 손호준의 새로운 모습 이미지 보여줄 수 있었는데 아쉽다"고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한편 족장 김병만을 중심으로 육중완과 샘오취리, 손호준과 바로(B1A4), 조동혁과 샘해밍턴, 류담과 윤세아 8명의 친구들이 남태평양 팔라우의 원시 자연 속에서 펼칠 생존과 우정을 그린‘정글의 법칙 with 프렌즈’는 오는 30일 오후 SBS를 통해 첫 방송된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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