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전일보다 2.3원 내린 1077.5원으로 시작했다. 오전 9시25분 현재 0.6원 내린 1079.2원을 기록 중이다.
시장에서는 이날 미국의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 발표를 앞두고 달러화가 약세를 보임에 따라 원·달러 환율도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정책금리 인상 시점이 늦춰질 수 있다는 전망이 부각된 데 따른 것이다.
미국의 12월 내구재 수주 실적이 전달에 비해 3.4% 감소하며 시장 전망치를 크게 밑돌자 유로화는 유로당 1.13달러대까지 급반등했고 엔·달러 환율은 달러당 117엔대 후반까지 밀렸다.
또한 월말 수출업체들의 달러화 매도 물량(네고 물량)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원·달러 환율의 하락세를 부추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 시각 현재 원·엔 재정환율은 오전 6시 뉴욕 외환시장 종가보다 0.97원 내린 100엔당 915.75원이다.
이지하 기자 oat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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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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