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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영-홍문종, 유승민-원유철···‘복식조’ 승자는

이주영-홍문종, 유승민-원유철···‘복식조’ 승자는

등록 2015.01.28 14:42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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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내대표-정책위의장 ‘러닝메이트’ 확정

새누리당 차기 원내대표 선거에 도전한 이주영 의원과 유승민 의원이 자신과 함께 뛸 정책위의장 후보로 각각 홍문종 의원과 원유철 의원을 낙점했다.

당내 친박계의 지지를 얻고 있는 이주영 의원은 3선의 홍문종 의원을 자신의 러닝메이트로 결정했다. 홍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이를 공식 선언할 예정이다.

대구 출신의 3선인 유승민 의원은 4선의 원유철 의원을 정책위의장 후보로 영입하는 데 성공했다. 원 의원이 선수가 더 높지만 유 의원의 간곡한 요청에 따라 파트너로 합류하게 됐다.

정책위의장 후보로 나선 홍 의원과 원 의원은 모두 수도권 중진들로, 영남 출신인 원내대표 후보들이 지역적 균형을 맞추기 위해 영입전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돼 왔다.

이들은 당초 또 다른 수도권 중진인 정병국 의원과 함께 단일화 과정을 거쳐 원내대표 선거에 직접 나설 계획이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서 무산됐다.

이창희 기자 allnewone@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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