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임대료 오피스 1만4800원·매장용 3만1700원
국토교통부가 28일 발표한 ‘2014년 4분기 및 연간 상업용 부동산 임대동향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공실률은 오피스 건물이 12.7%, 매장용 건물이 10.3%로 전년보다 각각 2.0%포인트, 0.1%포인트 상승했다.
서울에서 공공기관 지방 이전에 따라 관련 업종이 빠져나가고 대형 오피스 빌딩 준공 등이 영향을 미쳐 전체적으로 오피스 건물의 공실률이 증가한 것으로 국토부는 분석했다.
지난해 임대료는 오피스 건물이 ㎡당 1만4800원으로 전년과 같은 수준이었고, 매장용 건물은 ㎡당 400원 상승한 3만1700원을 기록했다.
서울의 매장용 건물(6만400원)은 홍대·합정, 신사 가로수길, 명동, 잠실 등 상권이 활성화하면서 ㎡당 800원 올라 6만원을 넘어섰다.
지난해 오피스 건물의 투자수익률은 전년과 비교해 0.62%포인트 오른 5.91%를, 매장용 건물(상가)은 0.84%포인트 오른 6.16%를 각각 기록했다.
지역별 투자수익률은 오피스 건물은 서울(6.71%), 부산(6.56%), 울산(6.22%) 등이 높았고 광주(2.43%)가 가장 낮았다.
매장용 건물은 울산(7.59%), 부산(7.13%), 대구(6.88%), 충북(6.87%) 등에서 투자수익률이 높았고 전남(4.57%)의 수익률이 가장 낮았다.
김지성 기자 kjs@

뉴스웨이 김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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