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의 ‘창업-성장-회수’ 단계별 모험투자 활성화 방안
금융위원회는 29일 이 같은 내용의 기업의 '창업-성장-회수' 단게별 모험투자 활성화 방안을 담은 올해 업무계획을 확정했다.
창업기반 조성 목적인 6000억원에 달하는 혁신펀드는 지방자치단체별로 설치되는 17개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성장사다리펀드가 각 지역의 혁신기업에 투자하는 ‘창조경제혁신펀드’(5100억원)와 지자체·대기업 등 매칭펀드(900억원)로 분류된다.
창조경제혁신펀드의 경우 지역 혁신센터와 대기업의 출자금 합계액에 성장사다리펀드가 2:1규모로 매칭하는 형태다.
정부는 또 초기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 위험성을 낮추는 ‘V-CDS’도 개발한다. 벤처투자의 위험만을 분리해 사고파는 상품이다.
정부는 이와 함께 모험적 투자자본의 회수 기능을 강화해 ‘회수-재투자’의 선순환 구조도 구축할 방침이다.
중소기업 기업금융(IB)에 특화된 ‘중기 인수합병(M&A) 특화 증권사’를 육성하고 향후 3년간 1조원 규모인 중기 M&A 지원 전문펀드를 조성키로 했다.
또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와의 합병상장시 질적심사를 간소화하고 코스닥에 차별적으로 적용되는 제도를 코스피 수준으로 개선키로 했다.
아울러 개인투자자의 코넥스 예탁금 규제 재검토와 기관투자자 참여 확대방안 마련 등 코넥스시장 수요기반 확충은 물론 K-OTC 거래종목 외의 비상장법인 주식거래를 위해 최소한의 요건을 갖춘 모든 주식을 거래하는 ‘2부시장’을 개설한다.
송정훈 기자 songhddn@
뉴스웨이 송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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