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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원내대표 선출 D-day···여권 권력구도 ‘분수령’

與원내대표 선출 D-day···여권 권력구도 ‘분수령’

등록 2015.02.02 09:08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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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새누리당 차기 원내사령탑의 주인공이 가려진다. 새 원내대표의 면면에 따라 향후 1년 동안 여권의 권력구도를 가늠해볼 수 있을 전망이다.

새누리당은 2일 오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차기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 선출 경선을 실시한다. 대구 출신 3선의 유승민 의원과 경남 창원 마산합포를 지역구로 하는 4선의 이주영 의원이 맞대결을 펼친다.

유 의원은 내년 총선 승리에 초점을 맞추고 당의 과감한 변화와 함께 대등한 당청 관계를 넘어 당이 주도하는 당청 관계를 강조하고 있다. 비박계를 중심으로 지지세가 형성돼 있다.

이에 맞서는 이 의원은 적극적인 소통을 통한 상생적인 당청 관계 구축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 의원에 대한 주요 지지층은 당내 친박계 의원들이다.

이처럼 지지층과 색채가 뚜렷히 갈리는 두 후보가 맞붙으면서 이번 경선 결과는 출범 3년차를 맞은 박근혜 정부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비박계로 분류되는 김무성 대표 체제 하에 유 의원이 당선될 경우 여권 주류인 친박계가 더욱 흔들리는 계기가 될 수 있다. 반면 이 의원이 당선되면 김 대표와 적당한 긴장감이 형성되면서 당청 관계가 지금보다 매끄러워질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이창희 기자 allnewone@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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