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은 2일 새누리당 새 원내대표로 유승민 의원이 당선된 데 대해 환영의 뜻을 전했다.
유기홍 새정치민주연합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장에서 “유 신임 원내대표와 원유철 신임 정책위의장의 당선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라며 “(유 신임 원내대표는)대통령께 할 말 확실히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고 강조했다.
박완주 원내대변인도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날) 오전에 있었던 새누리당 원내대표 및 정책위의장 선출 합동토론회를 지켜보면서 많은 기대를 하게 됐다”라며 “야당을 국정의 협상파트너로 대해줬던 전임 원내대표에 이어 유 신임 원내대표께서도 야당을 국정의 파트너로 대해주실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새누리당은 이날 오전 이완구 총리 후보자의 공석을 채울 후임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를 개최했다. 재적 158명 의원 중 149명이 투표한 결과 유승민-원유철 조가 84표를 얻고 승리했다. 이주영-홍문조 조는 65표를 얻는 데에 그쳤다.
유 새 원내대표는 당선소감에서 “당과 청와대, 정부와 긴밀하게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날 오후 1시 40분에는 새정치연합 원내대표실을 방문해 야당 지도부와 인사를 나눌 계획이다.
문혜원 기자 haewoni88@
뉴스웨이 문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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