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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의 얼굴’ 서인국, 시대 아픔 끌어안은 광해 재조명··· 20대 대표 배우 우뚝

‘왕의 얼굴’ 서인국, 시대 아픔 끌어안은 광해 재조명··· 20대 대표 배우 우뚝

등록 2015.02.05 08:19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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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을 1회 앞둔 ‘왕의 얼굴’ 서인국이 시대의 아픔을 끌어 안은 처연한 왕세자 광해를 재조명하며 20대 대표 배우로 우뚝섰다.

KBS2 특별기획드라마 ‘왕의 얼굴’(극본 이향희, 윤수정, 연출 윤성식, 차영훈)에서 비운의 주인공인 광해 역을 맡아 열연중인 서인국은 액션부터 로맨스, 진지, 카리스마 등 변화무쌍한 감정선을 자신만의 색깔로 표현하며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KBS2 '왕의 얼굴'에서 열연을 펼쳐 20대 대표 배우로 우뚝 선 서인국 / 사진제공=젤리피쉬KBS2 '왕의 얼굴'에서 열연을 펼쳐 20대 대표 배우로 우뚝 선 서인국 / 사진제공=젤리피쉬


특히 늘 자신을 질투하고 견제하는 선조(이성재 분)와는 정반대의 모습과 분위기로 극을 이끌어가며 시청률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극중 광해는 왕위를 둘러싸고 일어나는 무수한 모함과 궁중 암투 속에서 백성을 위한 진정한 성군으로 거듭나고자 고군분투하는 인물로 서인국은 이 과정에서 슬픔, 순애보, 눈물, 카리스마까지 다양한 감정을 몰입하여 표현해내는 자유자재 연기로 매력을 뽐내고 있다.

또한 극 중 등장하는 액션 신에서는 몸을 아끼지 않는 연기열연으로 생생한 전투 액션을 선보이는 것은 것은 아버지 선조와의 대립에서는 비운의 세자의 비통한 심정, 백성을 위하는 군주로서의 고뇌에 가득 찬 눈빛과 극 중 가희를 향한 애틋한 사랑 등 순간 순간 변화하는 심도 깊은 내면연기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무게감 있는 사극까지 잘 이끌어가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힌 서인국은 현장에서 끊임없는 감독 및 스태프들과의 대화를 나누는 것은 물론 캐릭터에 대한 끝없는 고민과 작은 부분 하나까지도 신경을 쓰는 세심함으로 새로운 광해 캐릭터를 만들어 냈다는 호평을 얻고 있다.

한편 서자 출신으로 세자 자리에 올라 피비린내 나는 치열한 전쟁 속에서 끝내 왕으로 우뚝 서게 되는 광해의 파란만장한 성장스토리를 그려낸 ‘왕의 얼굴’은 종영까지 단 한 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왕의 얼굴’ 마지막 회는 5일 방송된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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