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 인해 경비원 등 10명을 살해하고 외국인 7명을 납치했다고 현지 관리들이 5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수도 트리폴리에 있는 과도정부의 마샬라 알제위 장관은 무장괴한이 지난 3일 밤 약 30대의 차량을 타고 지중해 연안도시 시르테에서 남쪽으로 170km 떨어진 알마부르크 유전을 급습해 리비아인 경비원 9명과 니제르인 근로자를 살해했다고 밝혔다.
앞서?필리핀 정부는 무장괴한들이 자국인 3명을 포함해 외국인 7명을 납치했다고 밝힌 바 있다.
피랍 외국인 가운데 필리핀인 3명을 제외한 나머지의 국적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아직 범행을 주장하는 세력은 나오지 않고 있다.유전시설 경비회사 대변인 알리 알하시는 수니파 급진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를 추종하는 세력이 이번 공격을 자행했다고 주장했다.
공격을 당한 알마부르크 유전은 프랑스 석유 메이저 토탈과 리비아 국영석유공사가 공동 운영하지만 2013년 리비아 치안상황이 악화하자 토탈 측은 파견직원을 철수했다.
조상은 기자 c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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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조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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