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고속도로 전 구간이 올해 말까지 4차로로 확장 개통된다. 또한 광주 순환고속도로와 신안-생비량 국도, 전남 도계-고창 석정 국지도 등이 신규로 착공된다.
국토교통부는 5일 올해 도로예산(9조945억원)을 ‘경제활성화 지원’과 ‘안전 강화’에 중점 투자하고 정보기술(IT)을 활용한 ‘미래도로 투자’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88고속도로 전 구간을 4차로로 확장해 개통하는 등 전국에서 고속도로 21개, 국도 222개의 확장·신설 사업을 추진하는데 5조1천737억을 투자한다.
150억을 투자한 광주순환 고속도로와 5억4천만 원을 들이는 신안∼생비량 국도, 3억5천만 원이 들어가는 전남 도계∼고창 석정 국지도도 올해 새로 착공된다.
국도인 나주∼동강(120억 투입)과 영광∼대산(99억), 장흥송추 지역 3차(93억)도 올해 준공된다.
또한 사고 잦은 곳 개선, 낙석·산사태 위험구간 정비, 포트홀(도로에 움푹 팬 곳) 예방 등 사업에 대한 지원을 늘리고 노후 교량 정비(12개), 교량 내진 보강(12개), 터널 방재시설 보강(125개) 등 교량·터널 보수사업과 안전점검을 추진한다.
교통 혼잡 개선을 위해 신호 교차로에서 교통량을 자동으로 감지해 신호주기를 조절하는 '감응신호 시스템'을 17개 추가로 설치하고 졸음쉼터도 17개 더 늘릴 예정이다.
아울러 대도시 주변국도 약 100㎞와 부산·용인 등 10개 도심 내 간선도로 약 500㎞에 지능형교통시스템(ITS)을 추가로 구축해 교통 혼잡을 해소하고 사고 줄이기에 나선다.
윤경현 기자 squash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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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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