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녀들] 김동욱, 이시아에 독설···“기대 같은건 꿈 깨라”

'하녀들'./사진=JTBC

‘하녀들’ 이시아가 김동욱 앞에서 무너졌다.

6일 오후 방송된 JTBC ‘하녀들’에서 늦은밤 김은기(김동욱 분)이 허응참(박철민 분) 네 행랑을 찾았다.

이날 김은기는 행랑을 마구잡이로 뒤지며 국인엽(정유미 분)을 찾았다. 이때 나타난 허윤옥(이시아 분)는 “그만 하라. 정 언니를 만나겠다면 따로 자리를 마련하겠다”며 김은기를 달랬다.

이를 들은 김은기는 허윤옥이 자신의 편지를 빼돌린 것을 언급하며 “낭자를 믿은 대가가 이거냐”며 “돌아오는 대로 인엽이는 내가 데려가겠다”고 밝혔다.

김은기가 “둘이 동무가 아니었냐”고 따지자 허윤옥은 “동무였다”며 냉정하게 잘라 말했다. 이어 “허나 솔직히 지금은 인엽 언니보다 도련님이 더 걱정입니다. 전도유망한 유생이 옛 사랑을 쫓는답시고 스스로를 망치고 있지 않냐”고 말했다.

김은기는 “난 인엽이 사람입니다. 내 걱정은 낭자의 몫이 아니다. 사랑은 자신을 희생하는 거다. 매파의 실수로 괜한 기대가 생긴거 같은데 꿈 깨라”며 뒤돌아섰다.

김아름 기자 beauty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