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케이블TV VOD 서비스 전문기업 홈초이스에 따르면 10일부터 VOD 서비스에 들어가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의 수익금 전액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의 실화를 그린 ‘귀향’의 제작비로 지원된다.
‘귀향’은 조정래 감독의 12년 동안 작품을 구상해 만들어 낸 영화로, 연극배우이자 환경부 장관을 지낸 원로 배우 손숙이 영화의 실제 모델 강일출 할머니역을 맡았다. 20억원에 달하는 제작비 전액이 모두 국민성금을 통해 마련돼 왔으며 배우들과 스태프들의 재능기부로 이뤄진다. 주연인 손숙 역시 노개런티의 재능기부로 출연한다.
이번 VOD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기로 한 홈초이스 측은 “또 하나의 의미 있는 국민 영화가 탄생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지원 배경을 전했다.
한편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는 지난 해 12월 27일 개봉, 9일 영진위 기준 누적 관객 수 479만명, 누적 매출액 373억원을 기록했다.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의 순제작비는 1억 2000만원이다.
김재범 기자 cine517@
뉴스웨이 김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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