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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11일부터 지상파 다채널방송 시범서비스 실시

EBS, 11일부터 지상파 다채널방송 시범서비스 실시

등록 2015.02.09 18:24

김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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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지상파 다채널방송(MMS) 시범서비스가 실시된다. EBS는 2월 11일부터 전국 지상파방송의 10-2번 채널에서 초?중학, 외국어 교육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 12월 무료 보편서비스 확대 및 사교육비 절감 등을 위해 EBS MMS 시범서비스 도입방안을 의결하고 지난 2월4일 시범서비스 실시를 위한 방송국 변경을 허가했다고 밝혔다.

시범서비스 채널(10-2번)은 지상파를 통해 송출되므로 실내?외 TV 안테나를 설치하거나 공동주택 공시청망에 TV 단자를 연결해야 수신이 가능하다.

다만 일부 TV의 경우 채널 재설정(TV 리모콘에서 「메뉴 → 채널 검색 → 자동채널 검색」선택)이 필요할 수 있다.

현재 케이블TV, IPTV 등 유료방송을 통해서도 시범서비스 채널을 송출할 수 있도록 유료방송 매체와 EBS 간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 협의가 완료될 경우 EBS 자막이나 홈페이지 등을 통해 지역별?매체별로 시청가능한 채널번호를 안내할 예정이다.

향후 위원회는 시범서비스 결과를 토대로 시청자의 시청행태, 기술적 안정성 및 방송시장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MMS 정책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방통위는 “이번 EBS의 무료 다채널 방송서비스는 시청자의 매체선택권을 높이고 가계의 높은 사교육비 부담 경감과 지역별?소득수준별 교육격차 해소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아연 기자 csd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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