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IBK저축은행에 따르면 2014년 연간 기준으로 순이익 96억원을 시현했다. 이는 전년에 402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던 점을 감안하면 큰 폭의 실적개선이다.
IBK저축은행은 IBK기업은행이 부실저축은행 정리를 위해 설립된 가교저축은행(예솔)을 2013년 7월 인수해 새로이 출범했다.
당시 1433억원이던 수익성 대출을 4032억원까지 증대해 수익기반을 대폭 확대하는 한편, 영업권 중복점포 통폐합 및 고비용 점포 이전 등의 점포 구조조정과 효율적 인력관리를 통해 경영효율성을 강화했다.
아울러 철저한 부실자산 관리 및 회수 극대화로 출범당시 36.81%에 달하던 연체비율을 10.45%까지 개선하는 등 자산건전성 제고에 집중해왔다.
IBK저축은행 관계자는 “올해 지역 최강 중소서민금융기관 도약을 목표로 햇살론 전담센터 운영, 중금리 신용대출 및 중소상공인 대상 신상품 출시 등 서민금융 분야를 강화할 것”이라며 “방카슈랑스, 카드사업부문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는 등 수익구조 다각화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지하 기자 oat123@
뉴스웨이 이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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