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도지원이 ‘힐러’ 종영 소감을 전했다.
11일 오전 도지원의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공식 SNS를 통해 지난 10일 막을내린 KBS2 월화드라마 ‘힐러’(극본 송지나, 연출 이정섭 김진우)에 출연한 도지원의 종영 소감을 공개했다.
도지원은 9일 마지막 촬영을 마친 후 영상을 통해 “방금 전 명희를 떠나 보냈습니다. 그동안 힐러 많이 사랑해주시고 아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시원섭섭한 감정을 표했다.
이어 “그동안 박상원 선배님, 유지태 씨, 창욱이, 민영 등 좋은 사람들과 일을 할 수 있어 행복했습니다. 발작하는 장면을 연기하면서 근육통으로 며칠 동안 좀 힘든 고생을 했던 기억이 납니다. 도와주셨던 분들 감사합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도지원은 ‘힐러’에서 비밀을 지닌 최명희 역을 맡아 하반신 마비를 지닌 인물을 연기했다. 특히 극 중 죽은 줄로만 알았던 친딸 박민영(채영신 역)과 친구의 아들 지창욱(서정후 역)과의 만남에서는 모성애를 발산했다.
온실 속 화초 같았지만, 가슴 속 뜨거운 정의감과 올곧은 카리스마를 지닌 최명희로 분한 도지원은 최종원, 박상원, 김미경 등과 함께 드라마의 든든한 중심축이 됐다.
한편 도지원은 오는 25일 첫 방송 되는 KBS2 새 수목드라마 ‘착하지 않은 여자들’에 출연한다.
이이슬 기자 ssmoly6@
뉴스웨이 이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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