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위의장 강기정, 수석대변인 김영록
새정치민주연합은 11일 신임 사무총장에 양승조 의원을, 정책위의장에 강기정 의원, 수석대변인에 김영록 의원을 임명했다.
윤은혜 새정치연합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사무총장과 정책위의장직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의결됐고 수석대변인직은 임명직”이라며 이같은 사실을 밝혔다.
양 사무총장은 충남 천안갑 3선 국회의원으로 현재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이다.
변호사 출신으로 충남 천안 지역구의 열린우리당 후보로 17대 총선에 출마해 당선되면서 정치에 입문했다.
지난 17대 대선 당시 당 대선후보 이해찬 전 총리의 캠프 대변인으로 활동했으며 18대 대선에서는 손학규 민주통합당 대선후보 경선 캠프에서 직능총괄본부장을 맡았다.
‘손학규계’로 분류되며 비주류에 속하지만 이해찬 전 대표 등 친노(친노무현) 진영과도 친분이 두터워 계파를 초월한 지지를 받고 있다는 평도 있다.
강 정책위의장은 광주 북구갑 3선 국회의원으로 2008년 정세균 전 대표의 비서실장을 지내 ‘정세균계’로 분류된다.
김 수석대변인은 해남·완도·진도의 재선 의원이다. 민주통합당 사무총장, 새정치연합 원내수석부대표를 지낸 바 있다.
한편 새정치연합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이휘호 여사를 방문한 이후 지명직 최고위원과 전략홍보본부장 등 주요당직에 대한 논의를 계속할 전망이다.
문혜원 기자 haewoni88@
뉴스웨이 문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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