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행성능은 독일차와 맞짱에서 뒤지지 않아1300km 주행에도 200km이상 주행거리 가능해, 인피니티의 새 매력고성능과 효율성 ‘두마리 토끼’ 잡은 인피니티의 걸작
인피니티 Q50은 ‘신의 한수’로 평가 받는 모델이다. 인피니티의 입장에서는 축복받은 모델이라는 뜻이다. 인피니티는 고성능 프리미엄 브랜드로 대표되는 모델이다.
독일차의 인기에 대항하는 비 독일계 차량 중 몇 안되는 모델 중 하나다. 하지만 친환경 차량을 제외하고 디젤 세단으로 나눈다면 인피니티 Q50의 성공은 글로벌 인피니티의 노력의 결실이다.
Q50을 생각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인물이 있다. F1 드라이버 세바스챤 베텔(페라리)이다. 베텔은 그가 인피니티 레드불 F1팀에 있을 당시 Q50의 퍼포먼스 디렉트로 참여했다. 더욱이 Q라인업의 첫 번째 모델인 Q50은 물론 컴팩트 세단인 Q30의 개발에 직접 참여하고 테스트를 진행한 것.
퍼포먼스 성능을 극대화하며 인피니티의 새로운 얼굴인 ‘Q’시리즈를 첫 차량인 세단이 Q50에 공을 들인 것은 당연한 일이다. F1 드라이버가 퍼포먼스에 참가했다고 해서 주행성능에만 치중한 것은 아니다.
연료의 효율성에도 성공하면서 인피니티 Q50은 퍼포먼스와 연비능력까지 검증 받으며 프리미엄 브랜드로서 새로운 장을 열 수 있게 한 의미 있는 모델로 칭송받고 있다.
인피니티 Q50의 스타일은 날렵한 스포츠 세단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프런트는 길게 하고 차체는 낮춰 주행에 적합하게 설계됐다. 라디에이터 그릴과 함께 날렵한 이미지를 갖추도록 구성된 LED 헤드램프와 주간 주행등은 인피니티가 갖고 있는 고성능 브랜드의 DNA를 보여주기에 충분하다.
뿐만 아니라 자연스러운 디자인의 사이드 스타일은 물결무늬 캐릭터 및 웨이트 라인 및 부드러운 아치 루프라인은 고급스러움을 높여 준다. 이와 함께 초경량 19인치 알로이휠과 볼륨감 있는 휀더는 Q50을 더욱 돋보이게 하고 있다.
실내 인테리어는 기존의 인피니티의 틀을 깼다는 평가다. 디지털화로 심플하면서도 엣지있는 센터페이사는 모던한 감각을 총동원했다. 또 스포티한 감각의 차체 스타일을 실내공간으로 이끌어 내면서 젊은 감각을 유지하고 있는 것은 Q50 실내 디자인의 진수다.
인피니티 Q50에 적용된 엔진은 2.2리터 직분사 터보 디젤이다. 최고출력 170마력, 최대토크 40.8kgm의 힘과 함께 전자제어식 7단 자동변속기와 어댑티브 시프트 컨트롤이 탑재됐다. 시승을 하는 동안 다양한 주행모드를 테스트했다. 디젤 모델답지 않은 빠른 응답성에 놀랐다. 디젤 차량의 한계를 벗어나고자 하는 인피니티의 노력이 결과다.
또한 와인팅 코스와 요철을 통과하면서 느끼게 해주는 서스펜션은 배기 사운드와 함께 인피니티의 매력에 빠지게 하는 요소다. 인피니티와 함께 약 1300km를 함께 했다. 하지만 연비는 상상 이상이다. 서울-부산을 왕복하고도 넘는 거리를 주행했음에도 트립 컴퓨터의 연비는 아직 200km이상 주행 가능이다.
최근 인피니티는 Q50의 상위 버전 Q70을 출시했다. 인피니티의 시장 응답성은 차량과 함께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고객의 니즈를 빠르게 캐치한 것으로 풀이된다. 판매가격은 4350~4890만원이다(부가세포함).
윤경현 기자 squashkh@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squashkh@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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