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 서울 서초구 반포동 서울 성모병원에서 KBS2 새 월화드라마 ‘블러드’(극본 박재범, 연출 기민수, 제작 IOK미디어)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안재현, 지진희, 구혜선, 손수현, 진경, 조재윤, 정해인, 정혜성 등 배우들과 연출을 맡은 기민수PD가 참석해 드라마에 관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 자리에서 손수현은 "신입 레지던트 1년차로 외과과장 박지상(안재형 분)의 눈에 들어 병원에 들어가 지상의 든든한 편이 돼 주는 역할이다"라면서 "지상을 짝 사랑하는 캐릭터다. 수줍은 연기 해야 하는데 열심히 해서 잘 보여 드리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한국의 아오이 유우라는 불리는 것에 대해 손수현은 "장점은 많은 사람들이 쉽게 기억해 줄 것이고, 단점은 더 열심 노력해서 저를 볼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저에게는 장점이 더 많다. 더 열심히 해야하는 동기부여해 준다"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또 함께 호흡하는 진경이 첫방 시청률 15%를 예고하자 이에 더해 공약으로 "현장에서 몰카를 많이 찍었다. 안재현의 얼음물 샤워씬 몰카를 공개하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작품을 통해 안방극장에 데뷔하는 손수현은 극중 박지상(안재현)의 눈에 들어 선발된 태민 암병원의 유일한 국내파 레지던트 민가연 역을 맡았다. 실수도 많이 하고 사고도 치지만 성실하고 예의가 바른 인물이다. 더욱이 자신을 뽑아준 지상을 평생 멘토로 삼아 '지상바라기'로 활약을 펼친다.
한편‘블러드’는 국내 최고의 태민 암병원을 중심으로 불치병 환자들을 치료하고, 생명의 존귀함과 정의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한 뱀파이어 외과의사의 성장 스토리를 담은 판타지 메디컬 드라마다.
‘굿 닥터’를 통해 호평을 받았던 기민수 PD와 박재범 작가가 다시 신뢰도 100%의 라인업을 완성, 화한편 KBS ‘블러드’는 ‘그저 바라보다가’, ‘오작교 형제들’, ‘굿 닥터’ 등 흥행성과 작품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기민수 PD와 ‘신의 퀴즈’ 시리즈, ‘굿 닥터’로 메디컬 드라마의 새 장을 연 박재범 작가가 야심차게 선보이는 두번째 작품이다.
공중파에서 보기 힘들었던 뱀파이어라는 소재를 메디컬 드라마와 접목시켜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이미지와 진한 울림을 남길 예정이다. 오는 16일 첫 방송된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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