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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워터케이트, 내부고발자-닉슨 '33년 전 대화'···맙소사

美 워터케이트, 내부고발자-닉슨 '33년 전 대화'···맙소사

등록 2015.02.15 11:26

송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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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서프라이즈 방송 캡처)(사진=MBC 서프라이즈 방송 캡처)


1972년 미국 최악의 정치 스캔들인 '워터게이트' 사건의 진실을 밝힌 딥 스로트의 정체가 밝혀졌다. 15일 방송된 MBC ‘신기한 TV 서프라이즈’(이하 서프라이즈) 코너 ‘익스트림 서프라이즈’를 통해서다.

1972년 미국 37대 대통령이었던 리처드 닉슨은 '워커 게이트' 사건으로 대통령직을 물러났다. 당시 리처드 닉슨은 "워터게이트 사건으로 의회의 지지를 받지 못했고 사임하겠다"고 밝혔다.

'워터게이트' 사건은 같은해 워터게이트 호텔이 도청 당한 사건이다. 익명의 내부 고발자 딥 스로트가 리처드 닉슨 대통령이 이 사건의 주도자라는 사실을 고발했다.

한편 34년 뒤인 2005년, 백발의 한 노인이 자신이 "딥 스로트"라고 밝혔다. 그는 미 FBI의 부국장으로 지냈던 윌리엄 마크펠트. 당시 그의 제보를 받은 기자 밥 우드워드가 해당 기사를 보도했다.

마크펠트는 당시 대통령만큼 권력을 가진 사람으로 FBI 국장을 기대했다. 하지만 닉슨은 마크펠트의 권력이 커지는 것을 두려워 해 자신의 최측근이었던 패크릭 그레이를 FBI 국장으로 임명했다. 이후 워터게이트 사건이 발생한 것이다.

송정훈 기자 songhddn@

뉴스웨이 송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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