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설을 맞다 MBC가 준비한 설특집 예능프로그램은 그 어느 때보다 막강하다. 지난 추석 때 실종된 아이돌 가수들이 다시 찾아왔다.
최근 3번째 시즌을 맞이한 ‘나는 가수다’ 인기에 힘입어 음악 관련 신설프로그램 ‘복면가왕’, 올해 10회를 맞이하는 ‘아이돌 육상 선수권 대회’를 방송한다. 또 인기리에 방송된 ‘무한도전-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의 뒷 이야기도 공개된다.
◆ 복면 쓴 실력파 가수 등장···아이돌 가수 총출동
16일 오전 MBC 편성표에 따르면 오는 18일 방송되는 설특집 음악쇼 ‘복면가왕’이 전파를 탈 예정이다. ‘복면가왕’은 연예계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정체불명의 톱스타 8인이 가면을 쓰고 오로지 노래 실력만으로 승부를 펼치는 서바이벌 음악쇼다.
‘복면가왕’에는 정체를 숨기기 위해 가면을 쓴 8인을 비롯해 진행을 맡은 김성주와 심사위원 김구라, 소이현, 작곡가 겸 프로듀서 김형석, 아이돌계 마당발 제국의 아이들-광희, 걸그룹 대표 걸스데이-유라, 뮤지컬 돌 B1A4-산들, 1집 가수 지상렬, 나름 2집 인디 가수 신봉선, 싱어송라이터 유상무, 행사 전문가 김정남, 그리고 최근 드라마 ‘미생’의 씬 스틸러로 화제를 모은 배우 황석정이 출연한다. 18일 오후 5시 55분 MBC에서 방송.
◆ 10회 맞이한 ‘아육대’, 4가지 종목으로 더 강해졌다
19일에는 ’아이돌 육상 농구 풋살 양궁 선수권 대회 1부‘가, 20일에는 ‘아이돌 육상 농구 풋살 양궁 선수권 대회 2부’(이하 ‘아육대’)가 각각 방송된다.
올해 ‘아육대’는 새롭고 다양한 모습으로 돌아온다. 200여명의 아이돌스타들이 참여해 육상, 양궁, 풋살 그리고 신설된 농구까지 총 4가지 종목으로 진행된다.
2010년 추석에 시작돼 올해 10회를 맞는 ‘아육대’는 매 방송마다 아이돌 스타들의 대결이 화제를 모으며 MBC 대표 명절 예능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2AM 조권, 제국의 아이들 동준, 씨스타 보라, 카라 구하라의 뒤를 이어 또 어떤 아이돌가수가 스타덤에 오를지 주목된다. 19일 오후 5시 55분 MBC에서 방송.
◆ ‘토토가’ 뒷 이야기와 무대 위 감동 다시 한 번
20일에는 지난해 12월 방송된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토토가 특집 편이 무편집 공연실황 버전과 다큐멘터리 버전인 ‘토요일 토요일은 무도다’가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터보, S.E.S, 김건모, 소찬휘 등 90년대 잊혀진 스타들이 한 자리에 모여 당시 무대를 그대로 재현해 인기를 얻으며 방송 이후 열풍을 불러일으켰다.
또 ‘토요일 토요일은 무도다’는 약 세 달간의 ‘토토가’의 섭외부터 무대 뒷이야기까지의 전 제작 과정을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담아낼 예정. 동시에 그동안 한 번도 공개된 적 없었던 ‘무한도전’의 제작 현장을 리얼하게 공개할 예정이다.
‘토요일 토요일은 무도다’에서는 카메라 앞에서 화려한 모습을 보여주는 출연자뿐만 아니라 현장에서 고군분투하는 제작진과 스태프들의 생생한 모습도 제 3의 카메라로 담아내 ‘무한도전’의 색다른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토요일 토요일은 무도다’는 20일 오후 8시 40분, ‘토토가’ 무편집 공연실황은 밤 12시 35분에 MBC에서 방송.
또한 22일에는 설특집 ‘마이 리틀 텔레비전’이 방송된다. 지난 8일 인터넷 생방송과 함께 진행된 ‘마이 리틀 텔레비전’은 녹화 당시 백종원이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는 참치 샌드위치를 기본으로 버전을 달리하며 요리를 이어가 인터넷 생방송 시청자들의 침샘을 자극했다.
인터넷 생방송으로는 공개되지 않았던 모든 이야기와 김구라, 백종원, 홍진영, 정준일, 김영철, 초아가 펼치는 6인6색 생방송의 묘미가 공개된다. 오후 11시 15분 1부 방송.
이이슬 기자 ssmoly6@
뉴스웨이 이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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