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하위 서울 삼성이 선두권 서울 SK를 눌렀다.
삼성은 18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신인 김준일의 맹활약을 앞세워 SK를 81-71로 몰리쳤다.
이날 김준일은 37점을 기록했으며 리바운드도 13개를 잡아내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삼성은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은 이미 놓쳤지만 3연패에서 탈출하며 분위기를 추슬렀다. 반면 5연패를 당한 SK는 올시즌 팀 최다 연패 기록을 다시 쓰며 3위(32승15패)에 머물렀다.
4쿼터 중반까지 SK에 끌려가던 삼성은 김준일이 펄펄 날아다니며 역전의 기회를 만들었다.
김준일은 종료 7분 26초 전 뒤로 넘어지면서 던진 슛을 림에 꽂아넣어 62-62,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이호현이 점프슛과 레이업으로 잇따라 점수를 올려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
김준일은 남은 시간에도 자유투와 미들슛으로 꾸준히 점수를 올려 기분 좋은 승리를 만끽했다.
서승범 기자 seo6100@
뉴스웨이 서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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