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카드업계 등에 따르면 신용카드 위·변조 등을 통한 부정사용 방지를 위해 내달부터 MS신용카드를 이용한 ATM에서 카드 대출이 전면 제한된다.
이에 따라 MS카드와 IC카드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ATM 비중은 지난해 말 전체 기기의 50%에서 현재 20%로 줄어든데 이어 3월부터는 아예 없어지게 된다.
앞서 금융당국과 카드업계는 재작년 10월부터 신용카드 부정사용 방지를 위해 ATM에서 MS카드를 이용한 카드 대출(현금서비스와 카드론)의 거래 제한을 추진해 왔다.
대신 MS신용카드를 보안성이 우수한 전자칩(IC)이 부착된 신용카드로 전환하도록 유도해 오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고객들에게 홈페이지와 청구서 등을 통해서 MS카드의 카드 대출 전면 제한 내용을 안내하고 있다”며 “MS카드를 소지한 고객들은 보안성이 우수한 IC신용카드로 조속히 전환 발급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나영 기자 lny@
뉴스웨이 이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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