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IBK펀드는 전날 금호고속 우선매수청구권을 보유한 금호터미널에 최종 인수제안 공문을 발송했다.
IBK펀드는 현재 금호고속 지분 100%를 가지고 있고 금호아시아나는 우선매수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다.
업계에서는 IBK펀드가 5000억 원대 가격을 제시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금호고속의 감가상각 및 법인세·이자 차감 전 영업이익(EBITDA)이 800억 원대인데 그 7∼8배를 적정가격으로 계산한 것이다.
특히 IBK펀드 측은 그동안 “5000억 원대 자금을 회수해야 투자자 수익률을 보전할 수 있다”는 태도를 취해왔다.
금호아시아나는 다음 달 9일까지 우선매수청구권 행사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금호아시아나가 금호고속과 함께 되찾아오려는 금호산업도 25일까지 인수의향서를 접수하고 본격적인 매각 절차에 들어간다.
박지은 기자 pje88@

뉴스웨이 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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