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폭풍의 여자’(극본 은주영, 연출 이민수) 81회에서는 현성(정찬 분)과 미영(송이우 분)의 불륜 사실을 알고 분노하는 혜빈(고은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혜빈의 집을 찾아간 미영이 자신들의 방에 있는 모습을 본 현성은 깜짝 놀라며 당장 나갈것을 종용한다. 그러자 미영은 "이사님께 약속 받은게 있어서 이사님 뵈러 온거예요"라며 "그런데 오늘은 그냥 가야겠네요"라고 당돌하게 말했다.
그러자 현성이 혜빈에게 "장실장과 약속한게 뭐야"라고 물었고 미영의 태도에 약이 오를데로 오른 혜빈은 미영을 뒤따라 가 돈을 뿌렸다.
이에 미영은 "지금 뭐하는 거예요"라고 분노했고 혜빈은 "너야말로 뭐하자는 건데. 다음에 다시와? 내꺼중에 마음에 드는거 고르겠다는 건 핑게고, 너 일부러 그러는거지? 나 엿 먹이려고. 그만 까불고 이거나가지고 꺼져"라고 표독스럽게 말했다.
그로자 미영이 "절 이렇게 대하시면 안될텐데. 제거 그날 창고에서"라고 말하자 혜빈이 "어디 그입 함부로 놀려봐. 내가 니깟게 무서워일는줄 알아? 개가 짖어대면 시끄러우니까 그래서 달라는 뼈다귀를 던져주려는 거야. 그런데 그 개가 미쳐서 날뛰면 어떻게 되는줄 알아? 알아들었으면 그만 꺼져"라고 독설을 날렸다.
한편 ‘폭풍의 여자’는 한 남자의 아내이자 아이의 엄마로 평범한 행복을 꿈꾸던 여자가 어느 날 남편에게 배신당하고, 딸이 학교 폭력의 피해자가 되면서 부와 권력이라는 거대한 폭풍에 맞서 싸우기 위해 스스로 폭풍이 된다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매주 평일 오전 MBC에서 방송.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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