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일일드라마 ‘가족의 비밀’(극본 이도현, 연출 성도준)에서는 고태희(이일화 분)이 누가 발송한지 표기되지 않은 택배 상자에서 죽은 참새를 발견하고 놀라는 모습이 그려졌다.
택배를 받고 혼비백산한 고태희는 한달음에 한정연(신은경 분)을 찾아가 상자를 들이밀며 “니가 한 짓이냐”고 따졌지만 한정연은 “이깟 새 시체로 위협할 것 같으냐”며 콧방귀를 뀌었다.
이에 한정연은 “내가 아직도 한정연으로 보이냐”며 섬뜩한 표정으로 참새 시체를 들어 고태희를 향해 집어던지고는, 소스라치게 놀란 고태희에게 호탕한 비웃음을 남기고 자리를 떴다.
또 한정연이 진주란 회장(차화연 분)을 찾아가 고태희의 독재를 막기 위해 진왕그룹의 비자금 목록을 넘겨줄 것을 제안하며 한때 앙숙이었던 두 사람이 손을 잡을지 궁금증을 높였다.
한편 ‘가족의 비밀’은 재벌가 며느리로서 로열패밀리들의 숨겨진 욕망을 붕괴시키고 딸을 구하기 위해 전사가 된 엄마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2년 간 칼을 갈고 돌아온 한정연의 한 맺힌 복수가 시작되면서 통쾌함을 선사하고 있다. 매주 월~목요일 오전 tvN에서 방송.
이이슬 기자 ssmoly6@
뉴스웨이 이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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