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단발머리 지나가 뇌염 판정을 받고 투병하면서 데뷔 8개월여만에 해체가 확정된 가운데 과거 멤버 지나가 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인터뷰가 화제다.
단발머리 지나는 지난해 6월 서울 영등포구 모 카페에서 본지와의 데뷔 직후 가진 인터뷰 자리에서 특이한 팀명인 ‘단발머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날 지나는 ‘단발머리’ 팀명에 대해 “처음 가수 데뷔에 목말라서 콘셉트는 따지지 않았다”면서 “회사를 선택한 것도 크레용팝 선배님들이 계신게 너무 좋았고 그렇게 하고 싶었다”고 운을 뗐다.
당시 지나는 “우리도 크레용팝 선배님들과 같은 곤셉트라고 했을 때 즐기면서 틀에 박히지 않고 활동하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단발머리’라는 그룹명을 처음 받았을 때 갇혀 있는게 아닌 우리만의 색깔로 제일 먼저 느껴져서 좋았다. 특이해서 좋다. 또 ‘단발머리’만의 색깔을 입혀서 대중들에게 다가가고 싶다”며 팀에 대한 각별한 애정과 함께 다부진 각오를 전하기도 했다.
앞서 24일 오후 단발머리 소속사 크롬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뉴스웨이에 “단발머리 지나가 뇌염 판정을 받았다”며 “단발머리는 해체할 예정이다”라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단발머리는 지난해 6월 ‘노 웨이(No way)’로 데뷔해 크레용팝의 여동생 그룹으로 주목을 받았다. 이후 7월 ‘왜 이래’, 12월 크롬 패밀리 ‘러브 크리스마스’ 등에 참여하며 활발하게 활동중이었다.
김아름 기자 beautyk@
뉴스웨이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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