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현대자동차그룹이 사들인 서울 삼성동 한국전력 용지가 개별지가가 32.4%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삼성동 167번지 한전용지 개별지가는 올해 ㎡당 2580만원(3.3㎡당 8514만원)으로 평가됐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32.4% 오른 가격이다.
현재 한전용지는 용도지역이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3종 일반주거지역(96%)과 일반 상업지역(4%)이다.
앞으로 용지 개발계획이 확정돼 용도지역이 상업지역 등으로 변경되고 개발사업이 진행하면 공시지가도 지속해서 상승할 전망이다.
서울 잠실 제2롯데월드 용지(송파구 신천동 29번지) 역시 올해 처음 표준지로 선정됐다. ㎡당 공시지가는 3600만원(3.3㎡당 1억1880만원)으로 책정됐다. 지난해보다 6.5% 올랐다.
국토부 관계자는 “두 곳 모두 작년보다 개별지가가 올라 세 부담도 늘어날 것”이라며 “세액 합산·감면조항을 적용해야 해 정확한 세 부담은 좀 더 지나야 알 수 있다”고 전했다.
김지성 기자 kjs@
뉴스웨이 김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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