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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1100원 밑으로···1099.0원 마감

[환율 시황]원·달러 환율 1100원 밑으로···1099.0원 마감

등록 2015.02.25 16:03

이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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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의회 발언이 오는 6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약화시킨 것으로 해석되면서 원·달러 환율이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2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10.9원 내린 1099.0원으로 마감했다.

이날 환율 하락은 옐런 의장이 기준금리 인상 시기를 앞당기지 않을 것임을 시사한 데 따른 것이다.

옐런 의장은 24일(현지시간) 미 상원 은행위원회의 통화정책 청문회에 출석해 “경제 여건이 개선된다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통화정책) 회의들을 거쳐 어떤 시점에 금리 인상에 대한 고려를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며 “그런 고려가 이뤄지기 전에 선제안내는 변경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선제안내의 변경이 (연방공개시장) 위원회의 향후 두 번 정도의 회의에서 목표금리의 인상으로 반드시 이어진다는 신호로 읽혀서는 안 된다는 점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국제 금융시장이 이 발언을 토대로 미국의 금리 인상 시기가 하반기로 연기될 것이라고 해석하면서 달러화는 약세를 나타냈고 주식·채권시장은 강세를 보였다.

전날 그리스의 구제금융 연장이 승인된 것도 국제 금융시장의 위험회피 심리를 완화하는 데 일조했고 엔·달러 환율은 달러당 118엔대 중반까지 하락했다.

오후 3시 30분 현재 엔·달러 재정환율은 오전 6시 뉴욕시장 종가보다 8.57원 내린 달러당 924.93원이다.

이지하 기자 oat123@

뉴스웨이 이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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