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시황]원·달러 환율 소폭 하락세···1097.2원 마감

원·달러 환율이 소폭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1.8원 내린 1097.2원으로 마감했다.

앞서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의회 청문회에서 기준금리 인상 시기를 앞당기지 않을 것임을 시사하면서 전날 환율은 10.9원 급락했다.

이날 역시 달러화가 힘을 회복하지 못한 가운데 월말 네고(수출업체 달러화 매도) 물량이 겹치면서 원·달러 환율은 하락세를 이어갔다.

오전 장중 달러당 119엔대로 올라서면서 한때 달러당 1,102.4원까지 상승 반전했지만 네고 물량에 막혀 상승이 제한됐다.

오후 4시 현재 원·엔 재정환율은 오전 6시 뉴욕시장 대비 2.04원 하락한 100엔당 922.48원을 기록 중이다.

이지하 기자 oat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