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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심서 ‘정부 규탄’ 대규모 집회··· 보수단체는 ‘종북척결’ 맞불

서울 도심서 ‘정부 규탄’ 대규모 집회··· 보수단체는 ‘종북척결’ 맞불

등록 2015.02.28 19:13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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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취임 3년차를 맞아 28일 오후 서울 도심에서 정부를 비판하는 대규모 집회가 열렸다.

민중의 힘, 민주국민행동 등 진보단체들은 이날 오후 2시 서울역 광장에서 '민생파탄 민주파괴 평화위협 박근혜 정권 규탄 범국민대회'를 열었다.

참가자 5000명(경찰 추산 3000명)은 한중 FTA 반대, 통합진보당 해산 규탄, 서민 증세 반대, 세월호 인양, 사드(THAAD) 배치 반대, 비정규직 철폐 등 다양한 목소리를 냈다.

참가자들은 결의문을 통해 "박근혜 정권은 국민을 철저히 무시하고 외면했을 뿐 아니라 무능하고 부실했다"며 "정권이 민생파탄, 민주파괴, 평화위협의 현 상황을 유지하고 심화시키려 한다면 종교인, 노동자, 농민, 청년 등이 모여 '제2의 민주화 운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오후 3시30분께부터 3개 차로로 숭례문, 한국은행 로터리를 거쳐 을지로 입구까지 행진했다. 특별한 충돌은 없었다.

앞서 오후 1시에는 한국진보연대가 서울 중구 남산공원에서 사전 집회를 열었고, 서울진보연대 회원 1000명(이하 경찰 추산)은 오후 6시께부터 강남구 신사역에서 학동역 사거리까지 행진했다.

한편 보수단체들은 이날 '종북 척결'를 내걸고 집회를 열었다.

경우회 소속 회원 1300명은 오후 1시30분 서울 용산구 동자동에서 '반국가 종북세력 대척결 국민대회'를, 고엽제 전우회 소속 200여명은 서울 중구 국가인권위원회 앞에서 '종북세력 척결대회'를 각각 열었다.

최원영 기자 lucas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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