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김건모가 '나는 가수다' 무대에서 립스틱을 바른 심경을 전했다.
2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서는 가수 김건모가 출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건모는 과거 MBC 예능프로그램 '나는 가수다'에서 '립스틱 짙게 바르고'를 부른 뒤 실제 빨간색 립스틱을 발라 논란이 됐던 것에 대해 "그 때 입술을 잘못 발랐던게 내 공연이 아니었던 거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김건모는 "나만 보러 온 사람들 앞에서 했으면 환호 했을텐데 내가 그걸 잘못 생각한 거다"며 "이렇게 하면 큰 웃음 줄 수 있을 거야 했다. 다 긴장을 하지 않나. 노래 그 3분 뭐라고. 목숨을 걸고. 상금도 없는데. 그래서 나는 보면서 '즐기자'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건모는 MC 김제동이 "바를 때 심정이 어땠나"라고 묻자 "너무 좋았다. 내가 너무 하고싶었던 걸 하니까 이 순간은 너무 좋았다. 만약 '개똥벌레'였으면 인형 쓰고 했을 거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힐링캠프'는 대한민국의 각 분야를 대표하는 최고 게스트들과 함께 그들의 진솔한 인생 이야기를 풀어내는 토크쇼다. 매주 월요일 오후 SBS에서 방송.
이이슬 기자 ssmoly6@
뉴스웨이 이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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