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시 열풍으로 ‘지자체 및 민간주도 계획도시’가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해 정부가 34년만에 신도시 공급을 중단하는 택지개발촉진법을 폐지함에 따라 ‘미니신도시급’으로 조성되는 ‘지자체 계획도시’에 실수요자 및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는 것.
실제 충남 서산에서 약 6600가구의 미니신도시급 복합산업도시로 조성되는 ‘서산테크노밸리’ 내 대우산업개발의 ‘이안 서산테크노밸리’는 분양권에 1000만~2000만원의 웃돈이 형성됐다.
또 경산 중산지구에 주거복합도시로 개발되는 ‘펜타힐즈’에서는 지난 9월에 분양한 포스코건설 ‘펜타힐즈 더샵’에 약 4000만원의 웃돈이 형성됐다.
한 업계 관계자는 “자족기능을 갖춘 지자체 계획도시들이 인근 노후화된 구도심보다 경쟁력이 있어 인기가 많다”며 “이런 도시는 대부분 대형 산업단지를 기반으로 주거·상업·문화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져 투자자 및 실수요자들이 많이 찾는다”고 말했다.
다음은 ‘지자체 및 민간주도 계획도시’ 내 분양 물량 소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달 충남 서산테크노밸리 A4블록에서 ‘힐스테이트 서산’을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24층 13개 동 전용 75·84㎡ 총 892가구 규모로 구성됐다.
EG건설은 동월 충남 아산 둔포면에서 ‘아산 테크노밸리 3차 EG the 1’을 분양한다. 전용 72㎡ 총 1184가구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우미건설은 8월 충북 청주테크노폴리스 5블록에서 ‘청주테크노폴리스 우미린’을 분양한다. 전용 84㎥ 총 1002가구 규모로 구성됐다.
포스코건설은 5월 경남 대구 동구 봉무동에서 ‘이사아 폴리스 더샵5차’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전용 59~84㎡ 총 704가구 규모로 이뤄졌다.
포스코건설은 7월 경북 경산시 중산지구에서 ‘경산 펜타힐즈2차’도 분양한다. 이 단지는 전용 72~98㎡ 총 806가구 규모로 구성됐다.
서승범 기자 seo6100@
뉴스웨이 서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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