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 발생 10시간만에 논평 내놔
5일 조선중앙통신은 ‘전쟁광 미국에 가해진 응당한 징벌’이라는 제목의 보도를 통해 “이 사건은 남조선에서 위험천만한 합동군사연습을 벌여놓고 조선반도 전쟁 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는 미국을 규탄하는 남녘 민심의 반영이고 항거의 표시”라고 주장했다.
또한 중앙통신은 이번 사건의 범인 김기종 씨가 “리퍼트에게 불의에 달려들어 남북은 통일돼야 한다, 전쟁을 반대한다고 외치며 그에게 정의의 칼 세례를 안겼다”고 보도했다.
아울러 김기종 씨가 경찰에 연행되면서도 전쟁 반대와 한미 합동군사훈련 반대 구호를 외쳤다는 데 초점을 맞췄다.
북한이 리퍼트 대사 피습 사건이 발생한 지 10시간 만에 신속하게 논평을 내놓은 것은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차재서 기자 sia0413@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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