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으면 복이 온다”는 오랜 속설이 과학적 근거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싱가포르 국립대와 공동연구를 진행한 박성수 성균관대 기계공학부 교수 연구팀은 5일 사람의 세포를 적당한 힘으로 늘이는 작업을 4시간 이상 하자 세포의 성장률이 50% 이상 높아진다는 사실을 알아냈다고 밝혔다.
“웃으면 복이 온다”는 주제의 연구 결과는 연구팀의 논문 형태로 저명 과학저널 ‘네이처’의 자매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 23일치에 실렸다.
박 교수는 “사람의 무병장수란 세포의 성장이 오랫동안 건강하게 지속된다는 말과 같은 뜻”이라며 “강한 헬스 운동을 몇시간 하는 사람보다 양치기나 가벼운 등산을 지속적으로 오래 하는 사람이 더 장수하는 이유를 설명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숨을 쉬고, 웃고, 걷고, 청소를 하는 등의 일상 활동은 몸속 세포에 기계적으로 늘이는 힘(인장 자극)을 가한다”라면서도 “다만 이 기계적 운동이 세포의 성장이나 생존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는 잘 알려져 있지 않았다”고 전했다.
“웃으면 복이 온다” 증명 사실 소식에 누리꾼들은 “웃으면 복이 온다, 그냥 나온 말이 아니었구나”, “웃으면 복이 온다, 많이 웃어야 겠다”, “웃으면 복이 온다, 웃을 일이 많이 생겼으면”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문혜원 기자 haewoni88@
뉴스웨이 문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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