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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CIA, 전면 조직 개편 추진··· 사이버 해킹 관련 부서도 신설

美CIA, 전면 조직 개편 추진··· 사이버 해킹 관련 부서도 신설

등록 2015.03.07 16:46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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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앙정보국(CIA)이 최근 높아진 안보 위협과 각종 현안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전면적인 조직 개편을 추진할 계획이다.

6일(현지시간) 존 브레넌 CIA 국장은 최근까지 분리돼 있던 첩보공작과 정보 분석 부문을 통합할 수 있도록 조직을 재편성하는 CIA 개편 계획을 발표했다. 아울러 사이버 해킹 능력 확대를 위한 새로운 부서도 신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계획에 따르면 현안이나 지역별로 지난 2001년 ‘9·11 테러’ 직후 CIA 내에 만들어진 ‘대(對)테러리즘 센터’를 모델로 10개의 센터를 만들고, 부국장이 이끄는 각 센터를 중심으로 각각의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대테러리즘 센터에서는 CIA 내 다른 조직과 달리 공작 및 분석 요원들이 포함돼 업무를 수행했으며, 지난 2011년에는 9·11테러 주범으로 꼽히는 오사마 빈 라덴을 사살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또한 CIA는 스마트폰과 소셜미디어가 발달한 시대 흐름을 반영해 사이버 해킹 능력을 강화할 수 있는 부서도 신설키로 했다.

CIA 측 관계자는 이번 조직 개편에 대해 의회 승인이 필요 없을 것이며, CIA의 현재 예산 계획 하에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브레넌 국장은 지난 4일 CIA의 역량 부족으로 생긴 정보 공백을 메우기 위한 조직 개편의 필요성을 역설한 바 있다.



김민수 기자 h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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