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천희, ‘가구 만드는 남자’ 핸드메이드 라이프로 힐링
우선 드라마, 영화, 예능을 통해 다양한 모습을 선보이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이천희는 지난 3일 첫 에세이 ‘가구 만드는 남자’을 출간하며 생애 첫 작가로 변신했다.
군대에서 관물대를 만들게 된 것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약 14년간 목수 라이프를 즐겨왔다는 이천희는 에세이를 통해 가구에 푹 빠져 핸드메이드 라이프를 즐기는 자신만의 행복한 스토리를 전달할 예정.
가구는 물론 캠핑을 비롯한 다양한 취미와 배우로서의 삶, 가족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풀어놓은 인간 이천희의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
이미 여러 방송을 통해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손재주를 선보인 바 있는 이천희는 지난 2013년 건축설계를 배운 친동생과 함께 가구 브랜드 ‘하이브로우’를 런칭 해 본격적으로 가구 제작을 시작했다.
단순한 취미 생활로 시작한 가구 제작이 이제는 평생을 함께 할 제2의 직업이 된 셈. 특히 이천희는 한 방송에서 직접 제작한 가구들로 꾸며진 행복한 보금자리를 처음 공개해 많은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공개한 가구마다 묻어나는 진심 어린 애정과 가족에 대한 사랑이 느껴지는 이천희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내게 만들었다.
이천희는 배우가 아닌 인간 이천희의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며 이번 에세이를 통해 많은 이들과 소통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하기도 했다. 어렸을 적 호기심에 취미로 시작했던 일은 차곡차곡 내공을 쌓아가며 어느 새 14년 차 목수이자 브랜드를 운영하고 책 출간까지 앞두고 있는 이천희의 끊임없는 도전은 많은 이들의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 박지성, ‘마이 스토리’ 선수시절 비하인드 총망라
전 세계적으로 유명세를 떨친 박지성은 지난 12월 세 번째 에세이 ‘마이 스토리’을 출간하며 또 한 번 작가로 변신했다. 축구선수로서 평발이라는 불리한 신체적 조건을 이겨내고 전 세계적으로 뛰어난 기량을 선보인 박지성은 이번 에세이를 통해 자신의 23년 축구 인생의 모든 기록들을 정리했다.
특히 ‘마이 스토리’는 유명 축구 스타였던 박지성이 은퇴를 선언한 이후 첫 책 출간으로 선수 시절 그의 이야기를 솔직 담백하게 담은 것으로 알려져 더욱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총 2권으로 이루어진 박지성의 에세이 ‘마이 스토리’는 1부에는 지난 2014년 5월 은퇴를 결심하게 된 그의 솔직한 심정과 현역 시절 뛰었던 마지막 경기에 대한 소감, 무릎 부상에 얽힌 그간의 사정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털어놓는다.
2부에는 해외 팀에서의 선수 시절과 국가대표 선수 시절 올림픽과 월드컵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두었던 박지성의 선수시절 기록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기록, 그를 사랑하는 많은 팬들과 함께 추억을 공유하는 책으로 출간 당시 더욱 관심을 집중시켰다.
유명 축구선수를 넘어 작가 변신 그리고 은퇴 이후 축구행정가로 또 다른 제2의 인생을 준비 중인 박지성의 새로운 도전은 앞으로의 행보에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 샘 킴, ‘자연주의 셰프 샘 킴의 이탤리언 소울푸드’ 요리 노하우 공개
셰프 샘 킴은 지난 2010년 인기리에 방영되었던 드라마 ‘파스타’ 속 이선균의 실제 모델로 알려져 많은 관심을 모았다.
이미 네 차례 책을 출간한 경험이 있는 샘 킴은 요리서적으로는 이미 베테랑 작가인 셈. 샘 킴은 지난 12월 출간한 ‘자연주의 셰프 샘 킴의 이탤리언 소울푸드’에서는 실제 운영중인 ‘보나세라’에서 판매되는 69가지 메뉴 속 자신만의 요리 노하우를 전격 공개했다.
요리사의 무기와도 같은 노하우를 공개하면서 독자와 소통하고 공유하며 요리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그의 노력이 고스란히 책에 담겨있다.
최근 샘 킴은 ‘냉장고를 부탁해’ ‘진짜 사나이’ 등 예능과 교양 장르를 넘나드는 활약으로 방송계의 블루칩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종잡을 수 없는 재료들을 이용해 색다른 요리를 탄생시키는 그의 순발력과 탄탄한 요리 실력은 매회 화제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대중들에게 친근한 셰프로 인식 된 샘 킴은 더 많은 이들과 교류하고 소통하며 요리에 대한 즐거움을 알리고 싶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요리사에서 작가로 이제는 방송계의 블루칩으로 급 부상하고 있는 그의 이러한 열정과 노력은 보는 이들에게 요리에 대한 관심을 불러 일으키는 매개체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각자 가구, 축구, 요리라는 전혀 다른 분야를 다룬 이천희, 박지성, 샘 킴 훈남 3인방의 책은 궁극적으로는 책을 통해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자 했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스타가 아닌 평범한 한 사람으로서 자신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풀어낸 그들의 책은 많은 이들의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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