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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하지 않은 여자들’ 도지원·손창민, 봄 바닷가 데이트··· 썸 타나?

‘착하지 않은 여자들’ 도지원·손창민, 봄 바닷가 데이트··· 썸 타나?

등록 2015.03.10 00:10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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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하지 않은 여자들’ 도지원과 손창민이 바닷가 낭만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공개됐다.

도지원과 손창민은 KBS 수목드라마 ‘착하지 않은 여자들’(극본 김인영, 연출 유현기, 한상우/제작 IOK미디어)에서 각각 방송사 앵커이자 자신감 충만하고 완벽주의 성격의 김현정 역, 국내 최대 출판그룹의 대표로 거침없는 성격의 소유자 이문학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는 상태.

극중 남부럽지 않은 싱글인 두 사람이 중년의 쿨한 로맨스를 선보이며 안방극장에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오는 12일 방송될 6회에서는 도지원과 손창민의 색다른 첫 만남이 담길 전망이다. 극중 휴식 차 남해로 간 현정(도지원 분)을 만나기 위해 문학(손창민 분)이 직접 찾아간 것. 이와 관련 두 사람이 탁 트인 시원한 남해 바다를 배경으로 묘한 기류를 풍기고 있는 커피 데이트 현장이 포착돼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KBS2 '착하지 않은 여자들' 도지원과 손창민이 바닷가 낭만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공개됐다 / 사진제공=IOK 미디어KBS2 '착하지 않은 여자들' 도지원과 손창민이 바닷가 낭만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공개됐다 / 사진제공=IOK 미디어


특히 손창민은 바닷가 앞에 테이블보를 씌운 테이블과 의자를 설치해 1인 야외 노천 카페를 만들어 놓고, 의기양양한 표정으로 커다란 양은 주전자를 이용해 핸드 드립 커피를 내리는 등 ‘엉뚱 로맨티스트’로서의 면모를 보이고 있는 상태.

노란 양은그릇에 커피를 건네받은 도지원은 색다른 상황이 흥미로운 듯 손창민과 대화를 이어가고 있다. 과연 손창민이 먼 남해까지 도지원을 찾아간 이유는 무엇인지, 두 사람의 관계는 어떻게 진전될지 호기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도지원과 손창민의 색다른 남해 바닷가 ‘낭만 데이트’ 장면은 지난 5일 경상도 남해의 한 바닷가에서 진행됐다.

오랜만에 도심에서 벗어나 바닷가에서 촬영하게 된 두 사람은 눈앞에 펼쳐진 아름다운 풍경에 한껏 들뜬 모습으로 촬영 준비를 이어갔다. 특히 커다란 양은 냄비를 들고 핸드 드립 커피를 내려야 했던 손창민은 주전자가 너무 큰 거 아니냐고 너스레를 떨면서도, 이내 능수능란하게 드립 커피를 완성하는 솜씨를 과시해 주변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또한 도지원과 손창민은 첫 촬영이었음에도 불구하고, NG없이 한 번에 장면을 완성해내는 완벽한 호흡을 발휘해 스태프들의 찬탄이 쏟아졌다.

제작사 IOK미디어 측은 “도지원과 손창민이 첫 촬영 호흡을 맞추는데도 불구하고, 처음이라는 것이 무색할 정도로 환상의 케미를 펼쳐냈다”며 “‘착하지 않은 여자들’에서 어디로 튈지 모를 ‘중년 로맨스’를 그려낼 두 사람의 연기를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5일 방송된 ‘착하지 않은 여자들’ 4회에서는 죽은 줄만 알았던 순옥(김혜자 분)의 남편 철희(이순재 분)가 살아있는 모습이 담겨 시청자들에게 놀라움을 선사했다. 철희는 의문의 사고를 당한 후 요양원에서 기억을 잃은 채 ‘미남이 할아버지’로 지내고 있었던 것.

이와 관련 철희가 어떤 사고로 기억을 잃었는지, 순옥과 철희는 다시 재회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KBS 수목드라마 ‘착하지 않은 여자들’ 5회는 오는 11일 오후 방송된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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